교대 치킨, 캔프치킨 Canf-곧 프랜차이즈가 될 것 같은 매운맛이 매력적인 치킨집 20180809

회사를 마치고 간단히 치맥을 하자는 요청에 콜을 외쳤다. 맨날 술 먹고 다니지만 오랜만에 치킨에 맥주라서 기대를 잔뜩하고 갔다. 그렇게 회사 사람과 함께 간 치킨집이 캔프다. 사실은 깐부치킨을 영어로 적은 것인줄 알고 "여기는 신기하게 영어로 깐부를 적었네여"라고 했지만 깐부와 스펠링도 다르고 발음도 캔프로 다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이 완전히 다르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려는데 메뉴를 봐서는 그렇게 기대가 안된다. 일단 매운맛이 이 집에서 주력으로 미는 맛인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맛이 매운맛이라서 기대는 커녕 먹을 수나 있는지 걱정이 됐다. 그 덕에 메뉴판은 사진 안찍었다 그래도 제일 순한맛으로 도전.

깐부라고 읽히지 않아여?

일단 맥주집에서 스텔라 아르투아를 팔아서 기분이 약간 업

가장 순한맛 도착. 순한맛에 고추가 저정도이다. 매운맛이면 도대체 얼마나 매운걸까

이쁘게 나올줄 알았는데 막상 화면으로 보니 징그럽다

순한데도 매콤한 향이 코를 톡톡 건들인다. 한 입 물어봤는데 다른 집에서 약간 매콤하다고 할 맛이다.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한테는 순한맛도 힘들 수 있다. 치킨을 꽤나 좋은 것을 쓰는건지 기름을 좋은 것을 쓰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치킨이 매우 부드럽다. 대개 매운맛을 무기로 하는 집은 맵기만 하지 재료의 맛이 전혀 나지 않는데 이 치킨은 그렇지 않다. 매콤해서 입에 침이 고이면서 씹는 고기는 부드럽다. "오! 꽤 괜찮은데!" 하고 정신없이 맥주랑 먹다보니 금세 없어졌다.

그 뒤에 후라이드같은 일반 치킨을 시켜봤지만 배가 불러서인지 얼마 먹지도 않고 질려버렸다. 캔프는 매운 치킨이다. 매운 치킨(단계는 혀의 컨디션에 따라 조절)에 스텔라 아르투아라는 조합이 가장 완벽한 집이다.

제목처럼 꽤나 매력적인 맛이라 곧 프랜차이즈가 되거나 확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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